42 Seoul

42서울 온라인 테스트 합격 후기

42서울

42 Seoul은 Ecole 42라는 프랑스 교육기관의 한국 캠퍼스이다. 1기의 경우 2019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테스트 합격자를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현재 3기까지 모집이 마감되었으며, 4기 모집은 현재 계획 중)한다. 캠퍼스별로 다른데, 한국 캠퍼스의 경우 성인 또는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한국에는 대표적으로 소마(SW maestro)나 싸피(SSAFY)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코딩 테스트 정도와 면접은 통과할 정도로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뽑는다면, 42 서울은 좀 더 비전공자와 흥미를 느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테스트만 통과한다면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선착순으로 뽑는다고 공식적으로 설명이 되어있긴 했는데, 믿기지 않아서 재단 측(42 서울을 운영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 전화로 직접 문의를 했었다... 놀랍게도 진짜 선착순...

현재 3기까지 모집했으며, 올해 말쯤이나 내년에 4기를 모집할 계획이라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42Seoul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유튜브 설명회를 참고하거나, 직접 문의하는게 좋다.

온라인 테스트

비전공자와 코딩에 흥미가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더 주기 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온라인 테스트에 코딩 테스트나 면접은 없다. 온라인 테스트로는 2시간짜리 게임형 기억력 테스트와 논리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기억력 테스트

약간 동체 시력 테스트 느낌이다. 빠르게 카드들이 주어지고,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아주 쉽고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만한 테스트다.

논리 테스트

논리 테스트는 코딩과 직접적으로 무관한데, 코딩해본 사람이 조금 유리할 수도 있긴 하다. 기본적으로는 간단한 게임의 형태인데, 문제를 푸는 방법은 재귀를 통해 풀 수 있다. 근데 게임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코딩을 몰라도 게임에 대한 원리만 이해한다면 풀만 하다고 생각이 든다!

 

코딩 몰라도 된다고 해놓고 코딩 테스트 보는 것보단...

이런 식의 게임이다. 저 비행기를 하단의 커맨드 입력란을 통해 별을 다 먹도록 하면 된다. 근데 물론 저렇게 간단한 형태만 나오는 건 아니라서 뒤쪽으로 가면 생각보다 많이 어려울 수 있다. 혹시나 이와 비슷한 게임을 해보고 싶다면 로보즐이라는 게임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합격 후

기억력 테스트는 16단계 정도를 갔었고, 논리력 테스트는 12~13단계 정도를 갔었던 것 같다. 들리는 카더라에 의하면 10단계가 합격라인이라는 얘기도 있다.


합격하고 나면 이런 식으로 결과가 나오고, 물론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안내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테스트를 합격하고 나면 이제야 시작이다. 선착순으로 라피신이라는 한 달짜리 교육 과정을 신청하고, 과정을 잘 수료해 합격을 해야 본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다.